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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항쟁의 참상이 다 드러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리박스쿨의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분노가 일어났다. 그 당시로 돌아가 저녁 밥상머리에서 뉴스를 들으면서그 비극에 직접 연루되어 있지 않는 한 저런 죽일놈들이 있나..여보, 나 찌게좀 더 줘하지 않았을까? 세월호 참사도 이태원사건도...오늘 아침 뉴스에서 밤새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을 들으면서도그대로 밥을 먹는다.왜? 리박의 대표와 같은 생각을 가진이들을 포함하여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미국 tv에서는 고래 두 마리가 얼음에 갇혀 숨을 헐떡거리는 광경이 생생하게 중계되었고 그 고래 두 마리를 살리려고 야단 법석이었다.왜? 고래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숨소리, 얼음을 깨려고 몸부림치는 광경 등이 tv를 .. 더보기
사랑 영국의 낭만파 시인 존 키츠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 사랑하는 소녀 페니브론에게 이렇게 썼다. "지금까지 인간이 종교를 위해서 순교할 수 있다는데 놀라움을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전율까지 느꼈지요.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전율하지 알을 것입니다. 나도 나의 종교를 위해서 순교할 수 있으니까요. 사람이 나의 종교입니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나는 죽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라면."그는 이와 같이 생명을 바쳐서 사랑할 대상이 있었기 때문에 시한부 인생을살면서 많은 아름다운 노래들을 남겼다. 그리고 "여기 물에다 이름을 쓴 이가 누워있다"는 묘비명을 새긴 채26세의 젊은 나이로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했다.가난했던 러시아 태생의 유태인 화가 마르크 샤갈은 "인생이 어둡고 슬프더라도 사랑은 그것을 기쁨으로 바꾸어 .. 더보기
소문 크고 깊기로 유명하다는 소문이 난 곳이 있다. 합천에 있는 해인사의 가마솥이 크다는 소문이 번져나가자, 안변에 있는 사람들이 변소의 깊이는 석왕사가 제일이라고 대꾸했다. 이 소문을 들은 해인사의 스님 한 분이 석왕사 변소가 얼마나 깊은가 실제로 답사하기 위해서 길을 떠났다. 같은 시각 석왕사의 스님 한 분도 해인사의 가마솥이 얼마나 크길래 소문이 굉장한가 직접 확인해 보기 위해서 개나리 봇짐을 매고 먼 길을 떠났다. 그렇게 길을 재촉해 걷던 두 스님이 우연히 중간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먼저 석왕사에서 오신 스님이 물었다. “해인사의 가마솥이 크다는 소문이 자자한데 대관절 얼마나 크길래 그렇습니까?” 이 말을 들은 해인사 스님이 말했다. “어떻게 말을 해야, 그 크기를 짐작하실 수 있을까요? 아무튼 지난 .. 더보기
‘효’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효입니다. 맹자는 “불효란 무엇인가?”를 말할 때 다섯 가지로 말했습니다. 첫째, 게을러서 부모 섬기지 못하는 것. 둘째, 도박, 잡기, 음주 등을 즐기는 중에 부모 섬기지 못하는 것. 셋째, 구두쇠가 되어 부모 대접도 못하여 잘 섬기지 못하는 것. 넷째, 부모님의 체면을 손상시키는 것. 다섯째, 불량배들과 어울리면서 부모의 신변까지 위험이 미치게 하는 것입니다. 더보기
내일 어느 시골에 메뚜기와 하루살이가 하루 종일 논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날이 저물자 메뚜기는 하루살이에게 말합니다. “야, 이제는 저녁이다.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또 놀자.” 이 말을 들은 하루살이가 메뚜기의 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 물었습니다. “메뚜기야, 내일이 뭐니? 어떻게 내일 또 놀자고 하니?” 메뚜기는 “밤이 되면 하늘에 별들이 반짝이고, 모든 동물이 다 잠을 자게 되는데 잠자는 이 밤이 지나면 내일이 온다”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루살이는 내일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메뚜기를 향하여 날씨가 무더워져서 메뚜기가 정신이 나갔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루살이가 없어지자 메뚜기는 개구리와 여름 내내 함께 놀았습니다. 가을이 오고 날씨가 추워지자 개구리는 메뚜기에게 이렇게 말.. 더보기
희생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었을 때의 일이다. 나치 친위대원들인 SS 군들은 유럽 전 지역에 있는 유대인을 체포하여 폴란드에 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있는 가스실로 보내는 일을 진행하고 있었다. 유대인 저항군들은 나치에 체포되어 죽음의 사지로 끌려가는 유대인 형제들을 구하기 위해서 필사적인 노력을 다했다. 이 저항군의 지도자는 비텐버그였다. 나치는 그에게 많은 현상금을 건 덕분에 그를 체포했으나 다시 탈출에 성공하여 유대인 저항군이 있는 곳으로 숨어 들어갔다. 이 소식을 접한 나치군은 유대인 거주 지역을 차단하고 삼엄한 경비를 계속했다. 그리고 유대인 저항군에게 최후의 통첩을 보냈다. “저항군 지도자 비텐버그를 내놓지 않으면, 유대인 거주지를 정말 초토화시킬 뿐만 아니라 인근에 살고 있는 남녀노소를.. 더보기
내일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는 소설 속에서 할아버지께 이렇게 질문한다. “해가 떨어질 때에 저녁 노을은 왜 저렇게 아름다운가요?” 할아버지는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떠날 때의 말이란다. 저건 해님이 산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거란다. 그래서 저렇게 아름다운거지”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들은 하이디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이디에게 이별은, 늘 눈물과 슬픔을 연상시켜 주었기 때문이다.이별을 아름답게 생각하거나 기쁘게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로 극히 드물다. 그러나 다시 만날 약속이 있는 이별은 결코 슬픈 이별이 아니다. 떠나는 태양의 저녁 노을이 한편으로는 슬픔을 주면서도 아름다움을 주는 이유는 바로 그 다음날 또 다시 태양이 떠오른다고 하는 확고한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할아버지의 눈에는 그.. 더보기
선물 옛날 헬라의 도시 국가에 아주 부강한 왕이 하나 있었다. 왕은 처첩들을 많이 두었는데 그 처첩들은 모두 왕을 사랑한다고 했다. 그래서 왕은 그들을 모아놓고 “너희들이 날 사랑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너희가 원하는 것을 선물로 주겠다. 나라의 주권만 남겨 놓고 무엇이든지 다 가져가라”고 했다. 그러자 그 많은 여인들 가운데 일대 소란이 일어났다. 보석이니 집이니 하는 좋은 것은 모두 달라고 하면서 서로 싸우고 야단이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유독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조용히 서 있는 여인이 하나 있었다. 그 여인은 아무것도 달라는 것이 없었다. 왕이 그 여인에게 묻는다. “너는 왜 원하는 것이 없느냐? 욕심도 없느냐?” 그러자 그 여인은 대답하기를“아니,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왕 바로 당신입니다. 당..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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