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준 아인쉬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여 세상이 떠들 썩 해진 이후이다. 유태인 남자 코온이 하루는 친구 모세즈에게 물었다.“아인쉬타인이 일본에서도 강연 초청을 받았다고 하는데대체 그 상대성 이론이라는 것이 뭔데 그리 대단하지?” 모세즈가 말했다. “대단한 것은 사실이지만 매우 간단한 이론이야. 예컨대, 하나의 현상이 관련성 여하에 따라서는 전혀 다른 뜻을 가지게 된다는 뜻이지. 예를 하나 들면, 만일 자네가 싫어하는 친구와 마주 앉아 있다면 1분이 1시간쯤으로 생각이 될 것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앉아 있다면 1시간이 1분 정도로 빠르게 느껴진다는 것이네.” “음. 그런 거로군, 이제야 알겠어.” 코온이 끄덕거렸다. 그날 저녁 집으로 코온은 아내로부터 자신이 모세즈에게 했던 상대성 이론에 대한 질문과 똑.. 더보기 후회 한 소녀가 어느 날, 옛날 부모가 연애하던 시절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보냈던 연애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 소녀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썼던 그 편지를 보고 유치하기도 하지만 너무나도 진실해서 그 편지를 들고 아버지에게로 가서 말없이 보여주었다. 그런데 편지를 받아서 읽던 아버지의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변하더니 소리를 치는 것이었다.“야, 이 놈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놈이냐. 네가 이런 녀석과 사귀고 있다니, 정말 한심하구나!지금 당장 이 놈과는 만나지 말도록 해라.” “아버지, 사실 그 편지는 …….”“시끄러워! 이렇게 유치하기 짝이 없는 편지를 쓰는 녀석일랑은 당장 정신병원에 집어넣어야 해!”딸은 도저히 말로 되지 않자 겉봉투를 아버지에게 주었다. 겉봉투에는 받는 사람은 자신의 아내요, 보내는 사람.. 더보기 덧니 카스 다레는 유명한 여가수가 될 꿈을 가졌지만 형편이 어려워 지금은 전차 차장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입이 큰 데다가 보기 흉한 덧니까지 하고 있어서 외모에 늘 불만을 품고 살았다. 덧니 때문에 가수가 되는 꿈을 접어야 한다고 신세를 한탄하곤 했다. 마침내 기회가 왔다. 친구의 도움으로 뉴욕의 뉴저지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노래하는 친구의 도움으로 난생처음 꿈에도 그리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가 온 것이다. 그녀는 노래를 하면서 보기 흉하게 튀어나온 덧니를 보이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덧니 때문에 너무 신경을 쓰는 바람에 노래가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다. 손님에게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 주려고 애를 썼지만 허사였다. 그런데 그 많은 청중 중에 유명한 음악 매니저가 있었다. 그는 노래가 끝난 그녀에.. 더보기 친절 어느 도시를 불구하고 복잡하지 않는 도시는 없을 것이다. 방송국 직원들이 취재를 위하여 캐나다 밴쿠버로 갔다. 작지만 맛으로 소문나고 자수성가한 시내의 작은 일식집 ‘다이마수’를 취재하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시내로 왔는데 그 식당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찾다 못해 상점에 들어가서 점원에게 물어보았지만 알 수가 없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거리를 청소하고 있는 할아버지가 계셨다. 청소부이기 때문에 알겠거니 하고 할아버지에게 식당을 물었다. 청소부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하더니 들고 있던 빗자루를 옆에 세워두고는 “나를 따라와요.”하고 씩씩하게 걸어갔다. 길고 긴 한 블록 반을 오더니 관광 안내소를 가리키며 “나는 모르지만 이곳에서는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말을 하고 오던 길을 되돌아갔다.. 더보기 흥정 능력 있는 사업가가 지사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하여 급하게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급하게 결정된 일이라서 평소에 타던 항공사를 이용하지 못하여 1등석에 자리를 마련하지 못하고 그만 일반석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사업가는 비행기에 오르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이런 자리에서, 이런 서비스를 받고 어떻게 12시간을 보내야 할지 눈앞이 깜깜했다. 비행기 사무장을 찾아서 1등석이 아니더라도 2등석이라도 빈자리가 없는지 물어보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돈을 많이 준다고 하여도 앉아있는 사람들을 밀어낼 수는 없는 것이다. 비행기는 이륙을 하였고 사업가는 그만 포기를 하고 잠이나 자자고 눈을 감았다. 잠시 잠이 들었을까? 갑자기 옆자리에 앉은 친구가 코를 드르렁 고는 것이었다. “도대체 이렇게 코를 골면 앞으로 얼.. 더보기 격려 보험회사의 사장인 클리먼트 스턴과 영업 사원 레오 폭스와 만난 것은 1929년 세계 대공황 무렵이다.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레오가 응모를 했다. 그때 레오의 주머니에는 돈 한 푼 없는 빈털터리였다. 레오의 아내는 레오가 밖에 나와있는 동안 꼼짝도 못 하고 방을 지켰다. 몇 달 동안 방세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외출한 사이에 집주인이 문을 잠그고 물건들을 밖으로 내놓을까 봐 걱정되었던 것이다. 레오는 영업 첫날 벌어들인 수입으로 밀린 방세를 모두 지불할 수 있었다. 방값을 지불한 레오는 가족들의 식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이튿날 새벽부터 일을 시작했다. 레오가 일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을 무렵 그의 옛날 직장 동료가 회사의 사장인 클리먼트 스턴을 만나러 왔다. 그는 거리에서 우연히 레오를 만났는데 .. 더보기 감사 헨리 뉴웬이 마지막으로 저술한 ‘아담’이라는 책은 주인공의 이름이다. 아담은 혼자서 서고, 걷고, 먹고 듣는 일을 할 수 없는 장애자였다. 아담이 뉴하우스에서 산 11년 동안 수많은 봉사자들이 오고 갔다.일부는 캐나다와 미국, 또는 호주, 독일, 브라질,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여러 나라에서 왔다. 게다가 셀 수 없는 사람들이 그곳을 방문한다. 덕분에 아담은 뉴하우스에서 지내는 동안 수백 명의 사람들을 만나야 했다. 새로 오는 사람들은 정신 연령이 모자라고 휠체어에 앉아있는 자신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아담의 모습을 보고 불편해하였다.심지어는 두려워하는 사람들까지 있었으며 경계를 하였다. 그러나 저녁 식탁에서의 한 시간 남짓 보내면서 그들의 두려움은 사라지고 그들의 마음과 정신에 깊은 인상을 갖게 된다... 더보기 선택 땀이 쏟아지는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지치고 번민에 찬 젊은이 하나가 정처 없이 길을 걷고 있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 남자는 동네에서 가게를 운영하다가 사기에 휘말려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다. 먹고살기 위한 방편으로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길거리에 나왔으나 그를 반겨주는 사람은 없었다. 순간 무작정 길을 걷던 그의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행복과 용기가 샘솟게 되었다. 10초도 안 되는 순간의 일이었다. 그 짧은 시간 그가 겪는 모든 고통과 한숨과 원망을 훨훨 떨쳐 버릴 수 있는 기회가 온 곳이다. 길 저편에 두 다리가 없는 한 남자가 고물이 다된 휠체어를 타고 두 팔로 울퉁불퉁한 보도 위를 힘차게 달려가는 것이었다. 그와 순간적인 눈이 마주쳤다. “안..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