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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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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쓴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아실 것이다.
이 소설에 정신분열증에 걸린 과학자 지킬 박사의 모델이
18세기 중엽 에든버러에 사는 윌리엄 브로디 씨라고 한다.
 
그는 석공조합장으로 돈이 많고 신망이 높아
시의원이며 재판법정에서는 배심원에 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한편 도둑, 도박 등 어두움의 세계에서 18년 동안이나 이중적 생활을 해오고 있었다.
 
두 명의 정부에게서 다섯의 아이들까지 두었고 수십 차례나 절도, 강도, 강탈을 했지만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고 정부들조차도 서로 몰랐다고 한다.
그러던 그가 세무본부를 침입하여 돈을 훔치다 세무본부 경호원에게 잡혀 그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그는 자신이 18년이나 배심원으로 있던 그 에든버러 재판소에서
사형언도를 받고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이 사실은 그 작품에서도 보여주듯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밤이 아무리 길어도 끝이 있기 마련이며, 밤이 아무리 어두워도 길지 않은 것이다.
광명한 태양이 떠오르면 그 순간 모든 사물은 하나도 숨김없이 폭로되고 마는 것이다.
현재가 아무리 어둡고 캄캄한 절망뿐이라 하여도 낮과 같이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