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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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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돌멩이는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달에서 주워온 월석이다.

미국에서 1972년 아폴로 비행사가 채취해 온

월석을 밀수꾼이 팔려다 함정 수사에 걸려들었다.

 

겨우 무게 1.1g에 가로 세로 높이가 9126 새끼손톱 만한 것이 5백만 달러(60억 원)에 호가됐던 것이다.

이 월석은 당시 미국 대통령이 75개국 학생들에게 기념으로 나눠 주었던 것으로서

그 가운데 몇 개가 최고 1천만 달러에 팔렸다는 소문도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진시황은 불사(不死) 약을 구하고자 세상을 누비게 했다지만 한무제는 달에서 떨어졌다는

불사약을 찾으려고 세상을 헤매게 했다.  불사약을 갖고 달로 도망친 항아가 그 약을 찧다가 한 덩이를 떨어뜨렸다는

전설 속의 월석이다. 만약에 이 전설이 사실이고 그 전설의 월석값이 5백만 달러에 호가 됐다면 또 모른다.

 

시집갈 날받이를 하면 예비신부는 달이 차는 밤에 나아가 달기운,

곧 월정을 호흡으로 흡입하는 풍습이 있었다.

해는 양기의 원천이요 달은 음기의 원천이라 달기운을 많이 흡입하면 생식력이 강해진다고 알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는 달기운을 마셨는데 서양에서는 달기운을 고체화했다.

중세 유럽의 연금술사들이 은그릇에 달밤의 이슬을 받아 농축시킨 달구슬(월옥)이 그것이다.

수년간 월정을 농축시킨 구슬을 여자가 몸에 지니면 사나이를 끄는 매력과 생식력이 왕성해지는 것으로 알았다.

 

그래서 상류 사회에서 은밀히 밀매됐는데 노예 12명과 맞바꿀 정도였다 한다.

인도와 중앙아시아에선 달에서 떨어진 문스톤(Moon stone)

몸에 지니면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되고 점쟁이가 될 수 있다 하여 지금도 웬만한 집 한 채 값으로 거래된다고 한다.

 

우주정거장이 멀지 않아 완성되고

우주여행이 상품화되면 미국에 골드 러시가 일어났듯이

제일 먼저 문스톤 러시가 일어날 것이 분명해진 것이다.

 

세상의 행복은 그림자에 불과하다.

많은 것을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림자를 쫒기 때문에 만족이 있을 수 없다.

이 세상에서 우리를 완전하게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이 세상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살고 싶어서 힘 있는 사람들이

불사약, 불노초, 각종 건강식품을 모조리 먹었지만

그들은 현재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다.

최고의 기쁨과 즐거움이 무엇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들은

최고의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이 인생임을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