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작은 연못을 거처로 하여 개구리들이 모여 사는 개구리 왕국이 있었다.
어느 날 개구리 왕이
백성들을 모아 놓고 신이 나서 연설을 했다.
“하늘, 땅, 물은 우리 개구리들을 위해 존재한다.
우리들에게 제공된 생활공간인 것이다.
봐라. 개구리들을 위해 존재한다.
개구리를 위한 물!
개구리를 위한 공기! 개구리를 위한 벌레들!
이봐라 모두 우리를 위해 존재하지 않더냐!”
그런데 왕의 말이 끝나자마자
어디선가 뱀이 나타나 어린 개구리를 잡아먹는 것이었다.
간신이 위기를 모면한 다른 개구리들이 개구리왕에게 항의를 했다.
“그렇다면 뱀도 우리들을 위해 존재하는 건가요?”
개구리 왕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렇고 말고. 당연히 뱀도 우리를 위해 있는 것이지.
만약에 뱀이 없어서 우리 개구리들이 잡아먹히지 않는다면
지나친 번식으로 인해 살아갈 공간이 얼마나 좁아지겠느냐!”
왕의 말에 많은 개구리들이 행복하게 “개굴개굴!” 합창을 했다.
배우지 못한 이들이 보수우파가 된다는 말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그 누가 똑똑하다고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말발이 쌔서 언제나 떠들어대는
그런 이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살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