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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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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0도에서 얼린 얼음 덩어리를 꺼내어서 열을 가해보자. 얼마 동안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많은 열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0도가 되면 갑자기 얼음이 녹기 시작해서 물이 된다.

계속해서 열을 가해보자. 역시 많은 에너지가 소비가 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

그러다가 100도가 가까워지면 기포가 생기고 수증기가 올라오고 물은 팔팔 끓게 된다.

 

영하 50도에서 0도까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지만

50도라는 보이지 않는 온도의 변화가 있었으며,

0도에서 100도까지 변화되는 상황 속에서

눈으로 보이는 변화는 발견하지 못하였지만 움직임이 있었다.

 

인간의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눈으로 당장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지만

그 시간과 과정 속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준비의 단계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