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을 닮으려고 20번의 수술을 했던 미국 여성 신디 잭슨이 있다. 그녀는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전 애인이었던 휴이트와의 염문설에 이어, 이번엔 성형수술 컨설팅업에 나섰다. 어릴 적 동경의 대상이던 바비 인형을 닮기 위해서 무려 20차례나 성형수술을 받는데 무려 십만 달러를 뿌렸던 신디 잭슨, 드디어 그녀는 거의 10년이 걸려 바비 인형과 닮게 되었다. 33살에 첫 번째 수술을 받으면서 이미 수술 청사진(?)을 세워 놓았던 신디, 거울을 볼 때마다 커다란 코와 얇은 입술과 축 처진 턱이 늘 불만이었다고 고백한다.
수술 기록에 의하면 신디는 턱 지방제거와 네 번의 얼굴 성형, 두 번의 코수술, 넓적 다리의 지방 제거 수술, 실리콘 유방 수술, 두 번의 화학 박피술 등 엄청난 대수술을 감행해 드디어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 이제 자신의 모습에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하며 수술비에 대해서도 그리 부담이 안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은 그녀를 바비 인형이라고 부르며 신디 자신도 바비를 닮고 싶었다고 시인한다. 그러나 자신이 지금도 바비인형처럼 완벽하진 않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불안정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서 “가짜 미인”이라는 것을 고백하고 있다.
현재 런던에 정착한 그녀는 미국 오하이오에서 자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악몽으로 여긴다. 남자들은 매력 없는 그녀를 무시했고 자신의 존재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상기한다. 이제 바비인형으로 불리는 신디는 “인생은 내가 꿈꾸던 것보다 더 멋지다. 얼마 전에 새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를 샀고 내겐 멋진 옷과 값비싼 애완 고양이도 있다.” 미와 부를 얻은 자신을 자랑스러워한다.
바비 인형을 닮기 위해서는 10만 달러와 20번의 성형 수술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닮겠다고 결심한 이후 그를 닮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가?
닮고자 하는 우리의 소원이 절실하다면 우리는 소원을 이루기 위하여 날마다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