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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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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중 이혼선언

 

조선일보 1999. 8. 17.

 

사우디신랑 시어머니께 성깔 부렸다  

결혼식 도중 신부가 시어머니를 향해 신경질을 내자 그 자리에서 이혼을 선언해 버린 한 사우디아라비아 신랑에게 격려 성금이 쏟아지고 있다. -리야드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랑 어머니는 이달 초 열린 결혼식에서 행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에 하객들에게 수치스러움을 느낀 신부는 누가 좀 말려달라고 짜증을 냈고, 그때까지 웃음을 잃지 않던 신랑은 갑자기 안색이 돌변하면서 당장 이혼을 선언했다. 어머니를 모욕하는 여자를 단 하루도 아내로 삼을 수 없다는 이유였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나이가 지긋한 기성세대 등 지지자들로부터 어머니에 대한 모독을 참지 않은 젊은이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는 격려 편지와 다시 결혼하는데 써 달라는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