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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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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빙하 40년 내 완전해빙

 

국민일보 1999. 7. 22.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히말라야 빙하가 앞으로 40년 이내로 완전히 녹아 해수면 급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히말라야 빙하 연구 과학자들이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고 있는 눈과 얼음연구세계 기상기구 위원회'에서 발표할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히말라야 빙하뿐 아니라 알프스산이나 다른 지역 빙하도 녹고 있으나 히말라야 빙하 해빙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 전역의 해수면이 빠른 속도로 상승, 몰디브 제도나 마셜제도 같은 작은 섬나라들이 물속에 잠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인도는 히말라야 빙하 해빙으로 음용수와 농업용수 부족을 겪는 한편 홍수의 위험도 높아질 전망이다. 히말라야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은 갠지스강 등 인도의 주요 강수량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네루 대학의 시에드 하스나인 박사는 히말라야 지역의 빙하는 오는 2035년까지는 완전히 녹아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