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10세기’ 사용 추정 예수님 얼굴 동전 발견

 

평화신문 1999. 7. 18. 

 

갈릴리호숫가서 58개

예루살렘 갈릴리 호숫가 부근에서 예수의 얼굴과 ‘메시아, 왕 중의 왕’이라는 그리스 글자가 새겨진 동전 58개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발굴작업을 지휘한 이즈하 허쉬펠드 교수는 7일 “발굴한 ‘예수동전’은 10～11세기께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발굴장소는 당시 회교국가 파티미드 제국이 지배하고 있던 지역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라고 밝혔다. 청록색의 동전은 문양이 조금씩 다른데 예수의 얼굴과 예수가 십자가를 뒤로하고 서있는 것이 많다. 고고학 관계자들은 “파티미르 시대에 회교도들에게 예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리스도교인들이 사용했던 동전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