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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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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높이는 2,750m…  /   알려진 것보다6더 높아

 

경향신문 1999. 2. 20. 

 

백두산의 높이는 2,750. 국가정보원이 최근 펴낸 북한 전도에 따르면 백두산의 높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2,744m 보다 6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종 지리부도와 초고교 교과서의 내용도 이에 맞게 고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 관계자는 19북한 전도는 최근 북한 과학원이 펴낸 지도를 입수, 내용을 그대로 옮겨 만들었다고 말했다. 국립지리원 측은 『북한은 이 지돌 제작을 위해 최신 측량기술을 동원했다고 선전하고 있는 만큼 백두산 높이는 2,750가 맞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알료진 백두산 높이 2,7441910년대 일제가 측량한 것. 해방 이후 남한측은 백두산 높이를 측량할 기회가 없어 일제의 측량 결과를 지금까지 지리부도 등에 그대로 사용해 왔다. 지리 전문가들은 백두산의 높이가 달라진 것에 대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꼽힌 것은 측량기기의 발달로 인한 정확도 차이. 국립지리원 관계자는 『일제 때 측량장비는 정확도가 떨어져 실제 높이를 제대로 재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최신기기를 이용해 쟀다면 일제 때 측량결과보단 훨씬 더 정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백두산의 융기 가능성도 제기된다. 백두산의 융기 가능성도 제기된다. 백도산이 융기 가능성도 제기된다. 백두산이 사화산이 아니라 휴화산이며 화산 활동을 통해 매년가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94년 중국학자들은 백두산 일대의 지진 기록을 연구한 결과 백두산이 매년 3씩 치솟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94년 한국과 중국 과학자들은 백두산 일대의 지질을 탐사한 결과 심저에서 화산활동이 감지됐으며 백두산이 20002050년 사이에 대규모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