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재적' 사회 건설에 성공하느냐 성공하지 못하느냐는, 다른 많은 평가 기준에 의해서도 좌우된다.
(1) 기업 광고와 정치적 선전에 있어서, 모든 세뇌적인 방법이 금지되어야 한다.
:세뇌적인 기업 광고와 정치적 선전은, 우리에게, 우리가 필요로 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 것을 사도록 강요할 뿐만 아니라 온전한 정신이라면 원하지도 않고 필요로 하지도 않을 정치 대표자를 선택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최면술적인 방법에 의한 선전 때문에 온전한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한다. 이 끊임없이 증가하는 위험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우리는 정치가들뿐만 아니라 상품들을 위한 광고와 선전에 있어서 모든 형태의 최면술적인 광고 형태의 사용을 금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2) 부유한 나라들과 가난한 나라들 사이의 격차가 좁혀져야 한다.
(3) 현대의 자본주의 사회 및 공산주의 사회의 대부분의 惡은 연간 수입을 보장해 줌으로써 사라질 것이다.
(4) 여성은 가부장적 지배로부터 해방되어야만 한다.
(5) 정부, 정치가, 시민들에게 지식을 필요로 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조언해 주는 임무를 띤 최고 문화 협의회가 설립되어야 한다.
(6) 효과적인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체제가 확립되어야 한다.
:정보는, 효과적인 민주주의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이다.
(7) 과학 연구의 결과를 산업과 국토방위에 적용해서는 안된다.
(8) 앞에서 언급된 모든 제안들이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사회의 또 하나의 필수 조건인 '원자 무기의 무장 해제'가 추가되면, 우리의 어려움은 극복하기 어려워진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여성은 남성의 힘의 우위에 굴복했지만, 여성 특유의 무기를 가지고 반격했다. 그들의 주된 무기는 남성에 대한 비웃음이었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정보는, 효과적인 민주주의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보다 약한 자에게 힘을 행사하는 것은, 산업화되지 않은 나라에 대한 지배, 아이들과 청소년들에 대한 지배의 본질인 동시에 현재의 가부장제의 본질이기도 하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20세기의 가장 혁명적인 사건은 여성 해방의 시작과 남성 우월성의 몰락이었다고 기록할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여성 해방 운동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것은, 젊은 세대의 반 권위주의적 경향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인간은 세 종류가 있는데 첫째가 ‘남의 잘못에서도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우둔한 사람', 둘째가‘남의 잘못에서 배우는 현명한 사람’, 셋째가 '실수 없이 자기 길을 찾는 천재'이다. - <탈무드>
* 선은 작을수록 아름답다
; 蜀漢(촉한)의 첫 왕 劉備(유비. 160∼233)가 죽으면서 한 말로, 善(선)이 작다고 하여 하지 않아서는 안되며 惡(악)이 작다고 하여 쉽게 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善이란 아주 작은 씨앗에서 비롯되어 세월과 함께 그 열매가 자라게 된다. 즉, 비록 작은 善이라 해도 훗날 그 선은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작은 선의 씨앗을 뿌려놓는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그 열매를 거두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작은 선을 비켜갔다면 당신은 아주 작은 악의 씨앗을 뿌려놓은 결과만을 만나게 될 것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루소는 『인간이여,「불행」의 장본인을 찾으려고 하지 말라. 그 장본인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라고 말
했다. 선이든 악이든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 노동은 바로 기쁨이다. - 마르틴 루터(1483~1546)
* 노동은 미덕(美德)의 샘이다. - J.G. 헤르더(독일 비평가. 신학자:1744~1803)
* 군자의 마음은 청천백일과 같아야 한다
; 이는 조선조 중엽의 학자이자 정치가인 尤庵(우암) 宋時烈(송시열)이 한 말이다. 宋時烈은 네 임금을 보필하면서 50년 동안 국정에 적극 참여하여 헌신했던 인물이다. 지도자는 청천백일과 같은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즉 푸른 하늘과 같이 맑고 커다란 기상과 하얀 태양과 같은 광명정대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청천백일은 거짓이 없는 마음이요, 높은 정신이며 씩씩한 기상이요, 광명 정대한 태도요, 자유 활달한 자세라 할 것이다. 오늘날 지도층이나 공직자는
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선 주권이 국민에게 있으므로 국민이 청천백일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타키투스도 「이성과 판단력은 지도자가 되는 요소다」라고 말했다.
* 폭탄은 제거할 수 있지만 마음속의 편견은 쉽게 제거할 수 없다. - 올포트
* 정치를 경멸하는 국민은 경멸당할만한 정치를 가질 수밖에 없다. - 토마스만
* 수비는 공격을 어렵게 하는 것이다.
* 월터 리프먼은 1929년 폴리티션 (politician:정치인)과 스테이츠먼 (statesman:정치가)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폴리티션은 자기가 속한 정당과 계급의 작은 이익에 봉사하고 스테이츠먼은 장기적인 시야를 갖고 당파의 이익을 초월해 전체의 큰 이익을 위해 일한다.
* 훈장이란 아직 살아있는 자가 죽은 자의 명예를 훔친 것과 다르지 않네. - 영화 <철십자 훈장> 中
* 오직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 - 프랭클린 루스벨트
* 현인은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다.
; 영국의 정치가이며 철학자인 프란시스 베이컨(1561∼1626)의 말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항상 준비해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더욱 주요한 것은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여기서 기회를 발견한다는 것은 기다리고 있다가 그것을 놓치지 않는다는 뜻이고, 만든다는 것은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뜻이다. 영국의 저널리스트인 새뮤얼 스마일스도 그의 저서 「자조론」에서 『만약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면 스스로 기회를 만들라』라고 말하고 있다. 또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작가인 소포클레스도 『기회는 모든 노력의 최상의 선장이다』라고 말함으로써 기회는 노력이나 철저한 준비 없이는 찾아오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 세계 최대의 호텔 및 요식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포티경이 아들 로코에게 한 말: "내가 지금 하는 말은 5000년 전에도 옳았고 앞으로 5000년 후까지도 역시 옳을 것이다; 사람은 모름지기 청결과 정직, 품위 있는 언행, 다른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 공손한 마음가짐, 예의 바른 태도 그리고 성실성을 갖추어야 한다. 이와 같은 것들은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옛 말이 될 수가 없다." - <찰스 포티 자서전>에서
* 성급함은 우리들의 모든 기쁨을 망쳐 놓을 뿐 아니라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하게 한다. 우리는 항상 행복이 얼마 떨어진 곳에 있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에 성급해진다. 그 행복을 잡기 위해 우리는 앞뒤를 가리지 않고 달려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행복이란 아이들이 차고 다니는 공과 같은 것이어서 발에 닿기만 하면 이내 차 버리고 만다. - L.B.
* 침묵이 불쾌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말로 인한 불쾌감보다는 덜하다. - V.B.
* 단편소설이 꽃이라면 장편소설은 숲이다.
*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죽음도 가까워진다. - 러시아 속담
* 실수가 많은 사람은 그 실수를 이겨내는 법을 알게 된다.
* 넘어지면 다시 넘어질 각오를 하고 일어서야 한다.
* 한번 실수하는 것보다는 두 번 물어보는 것이 더 낫다.
* 자연은 논리를 무시한다. - 이반 투르게니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