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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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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대 코스닥 갑부’ 12

 

AM7 2005. 12. 2.

 

올초엔 김상헌 씨 1명… 주가급등으로 대박

올 들어 코스닥시장이 87%나 폭등하는 랠리를 보이면서 최근 주식 재산이 1000억 원이 넘는 코스닥 갑부가 연초 1명에서 12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1일 코스닥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1월 28일 현재 보유주식 평가액이 1000억 원을 넘는 코스닥기업 대주주는 12. 최고 주식부자는 코스닥의 농심으로 불리는 동서의 지분 36.53%를 보유한 김상헌 대표로 평가금액이 2661억 원에 달했다.

 

NHN 최대주주인 이해진 대표는 지분율이 5.5%에 불과하지만 올 들어 NHN 주가가 3배 가까이 뛰어오르며 평가금액도 2133억 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올해는 우회상장과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대박을 터뜨린 코스닥 대주주들이 속출했다. 휴대폰 부품업체인 비에스이의 박진수 대표는 회사를 우회상장시켜 1655억 원대 주식을 보유, 코스닥 주식부자 3위에 올랐다. 바이오벤처인 코미팜의 양용진 대표는 항암제 개발 재료 등에 힘입어 주식 평가액이 1390억 원으로 불었다. 쓰리쎄븐은 신약 및 DNA칩 개발업체인 크레아젠의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김형규 최대주주의 주식평가액이 1025억 원으로 늘었다.

 

이밖에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이사회 의장과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도 각각 1329억 원과 1449억 원어치 주식을 보유한 자산가다. 대양이앤씨의 이준욱 대표와 국순당의 배중호 대표 역시 주식가치가 올 들어 각각 1324억 원과 1199억 원으로 늘어났다.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는 11월 들어 상승랠리를 재개하면서 손주은 대표의 보유지분 평가액이 1053억 원으로 늘었다. 한편 선박 엔진 등에 사용되는 단조품 생산업체인 태웅의 허용도 대표는 작은 공업사에서 시작해 30년 가까이 철강업에 종사하다가 올해 조선기자재주의 강세에 힘입어 1000억 원대(1016억 원) 주식부자로 부상했다. 포스코의 납품업체인 지엔텍도 코스닥 시장의 우량 중소형주 발굴 열기로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정봉규 대표가 1309억 원어치 주식갑부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