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모차르트

728x90
반응형

모차르트 음악은 인간의 바이오 리듬과 일치

 

메트로 2005. 11. 8.

 

모차르트 음악은 인간의 바이오 리듬과 일치하기 때문에 듣는 사람에게 편안하게 받아들여진다는 가설이 제기됐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대학 모차르트 음악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 심장 박동과 호흡의 음악적 분석을 통해 모차르트 음악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실마리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잘츠부르크 대학의 막스 모저 교수는 심장박동을 음악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한결과 잠을 아주 깊게 잘 자는 사람의 심장 박동은 음악적으로 조화로운 리듬을 나타낸 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의 경우에는 매우 혼란스러운 리듬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심장박동과 호흡 사이에도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찰대상자들은 낮 시간에는 심장박동과 호흡간에 시간대별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관계를 나타냈으나 밤에는 비교적 보편적인 관계를 보여주었다. 밤에는 대부분 호흡한번에 심장이 네 번 뛰는 비율을 보였다. 이처럼 인간의 신체는 일정한 리듬을 갖고 있다.심장 박동과 호흡뿐 아니라 여성의 생리주기와 세포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고유의 리듬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신체의 리듬과 음악과의 관계에 대해 한스-울리히 발처 교수는 어떤 음악이 듣는 사람의 바이오 리듬과 일치하면 그 음악은 편안하게 느껴진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이 가설에 따라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상당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디 벨트는 전했다. 특히 모차르트 작품의 경우는 매우 조화로운 리듬을 갖고 있어 대부분 인간의 바이오 리듬과 일치하며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차르트 음악을 좋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