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껌값’ 우습게 보지 마라
AM7 2005. 03. 07
롯데제과 작년 500억 수출 업계 해외판매 5000만 달러
‘껌 값’이라고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 지난해 롯데제과가 수출한 ‘껌 값’이 500억 원에 이르는 등 국산 껌이 수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지난해 해외영업(수출+현지공장 판매) 실적은 약 9800만 달러로 전년의 6400만 달러보다 53% 증가했다. 이 가운데 껌 제품은 2003년(2600만 달러)보다 90% 이상 증가한 5000만 달러(수출 1000만 달러, 현지공장 판매분 4000만 달러)를 기록, 해외영업 실적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자일리톨껌은 전년보다 130% 이상 증가한 2500만 달러를 기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껌 인기에 힘입어 올해 업계 최초로 해외영업 실적이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일본에 본격 수출된 해태제과의 자일리톨 333 껌도 일본 내 6500여 개 훼미리마트 매장에서 지난 한 해만 7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해태제과는 올 한 해 일본에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도 중국에서 자일리톨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만 매출 8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