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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청소년 4명 중 3명 “중학 때 시작”
문화일보 2005. 02. 21.
한편 담배를 피우는 중․고교생 4명 중 3명 정도는 중학생 때부터 담배를 배우기 시작했고, 특히 중 2 때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흡연청소년 중 담배를 매일 피우 는 학생은 평균적으로 하루평균 8.4개비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누리 청소년회 금연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기도 소재 중․고교에 다 니는 흡연 청소년 407명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2 때 담배를 배우기 시작한 학생이 117명(28.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담배를 시작한 학년은 중3 (25.1)%, 중1 (17.7%) 등의 순으로 모두 72.3%가 중학교 때 담배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교 6학년 때 시작한 학생도 10명이나 됐고, 5학년때 시작한 경우도 4명, 초등학교 2, 3, 4학년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는 학생도 각각 2명씩이나 됐다. 조사대상 흡연청소년 중 담배를 매일 피우는 학생들은 하루 최대 40개비(2갑), 평균 8.4개비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일은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도 1주일로 환산하면 최대 60개비(3갑), 평균 14.7개비, 1개월 간 최대 230 개비(11.5갑), 평균 37.65개비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