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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4%가 건강 ‘빨간불’
문화일보 2005. 01. 12.
건보 검진결과 “이상 소견”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10명 중 3.4명이 ‘이상 소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보 가입자 가운데 559만 명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실시한 결과 190만 명(34%)이 이상 소견 판정을 받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11일 밝혔다. 정밀 재진단을 통해 상당수가 질병군에서 벗어난다 하더라도 국민 건강 위협도가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공단은 이들 중 유질환자와 질환 의심자가 27만 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단은 이상 소견 판정자들에게 생활개선지침서 등을 제공하고 질환 의심자와 유질환자 방문 상담을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공단 관계자는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질병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