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요통

728x90
반응형

주부들 김장 후 요통으로 끙끙

 

연합신문 2004. 12. 06.

 

김장을 담근 후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주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요통으로 이 병원을 찾은 주부 1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3%(146)김장 때문에 요통이 생기거나 심해졌다고 답했다. 특히 디스크 증상이 있는 주부들(96)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체의 87.5%"김장 후 요통이 심해졌다"고 대답해 척추질환을 가진 사람은 김장 후 더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장 후 통증이 발생한 146명의 통증 정도는 견딜 만하다’ 30.1%, ‘약간 아프다’ 42.5%, ‘매우 아프다’ 26.0%, ‘잘 모르겠다’ 1.4% 등으로 집계됐다.

 

많은 주부들은 김장 후 요통이 발생했을 때 찜질이나 파스 등의 가정요법(43.8%)을 선호했는데 아예 관리를 안 하다 상태가 심해져 병원을 찾은 경우도 26%나 됐다. 이 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정벌 부장은 김장을 하다 보면 주부의 허리는 자기 몸무게보다 두 배 이상 더 큰 하중을 느끼면서 일하게 된다면서 김장 후 허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단순 요통이라면 온욕이나 찜질 등으로 허리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허리 통증 줄이는 목욕법 - 쑥 목욕이 허리 통증에 효과적이다. 쑥에 들어있는 정유성분은 온열효과가 있는데 허리가 차고 아플 때 목욕제로 사용하면 몸을 따뜻하게 해 줘 나른하고 무거운 허리가 가벼워진다는 게 한의학계의 설명이다. 방법은 말린 쑥 100300g(생쑥은 500900g)을 면 주머니에 넣어 찬물에서 끓인 후 미리 따뜻한 물을 받아 놓은 욕조에 넣는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쑥 주머니로 몸을 문지르면 더욱 효과적이다. 목욕 후에 쑥차를 마시면 2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말린 쑥 10g500의 물에 넣고 약한 불에서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서 마시면 된다.

쑥 대신 솔잎을 사용해도 좋다. 적송잎 끓인 물을 욕조에 넣고 몸을 담그면 요통과 근육통이 완화된다. 솔잎의 껍질을 벗겨 잘게 자른 후 면 주머니에 넣어 끓인 후 목욕물에 넣어 몸을 담근다. 솔잎 주머니로 허리를 문지르면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