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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남편 55%, ‘가사는 일단 아내몫’
연합신문 2004. 11. 19.
맞벌이 남편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집안일이 여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맞벌이 직장인 남성 636명과 여성 3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바람직한 가사 분담정도에 대해 남성의 경우 ‘가사는 기본적으로 여자몫’이라는 의견이 55.3%로 ‘원칙적으로 반반씩 분담하되 융통성 있게 해야 한다’ 40.4%보다 많았다.
이에 비해 여성은 ‘반반씩 분담하되 융통성 있게 해야 한다’는 응답(69.6%)이 ‘ 여자가 주로 하고 남자가 조금 도와주면 된다’ (27.5%) 보다 우세했다.
남성대 여성의 실제 가사 분담정도는 3:7 비율 24.3%, 2:8 21.3%, 1:9 17.6%, 4: 6 14.4%, 0:10 4.5% 등으로 여성의 분담률이 높았으며 똑같은 비율로 분담한다는 응 자는 10.7%에 불과했다.
이 밖에 배우자보다 수입이 적은 330명을 대상으로 ‘수입 차이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거나 주눅이 들었던 적이 있는가’를 물은 조사에서 ‘그렇다’는 응답자가 여성은 16.8%인 데 비해 남성은 43.3%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