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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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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 세계 3

 

문화일보 2004. 11. 03.

 

年 1조 1000억 달러 전망

중국의 연간 무역규모가 올해 일본을 누르고 미국과 독일에 이어 세계 3위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2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7221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연간 1조 10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비해 일본의 1~8월 수출입 총액은 6581억 달러로 연간으로 환산하면 1조억 달러 안팎을 기록, 중국에 3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무역거래 상대국은 지난해까지 일본이 1위였으나 올 들어서는 유럽연합(EU)과 미국이 각각 1, 2위로 부상했고 일본은 3위로 처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수입 신장률(40%)이 수출 신장률(35%)을 웃돌아 소비시장으로도 부각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무역 품목별로 보면 중국은 반도체와 공작기계, 원유, 철광석 등 주로 원재료를 수입하고 가전과 식품, 의류 등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미국과는 흑자, 한국이나 일본과는 적자였다.

신문은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부각되면서 다국적기업들이 중국 현지공장에서 만든 완성품이 미국 시장으로 수출되는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