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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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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에 대한 6가지 오해와 진실

 

국민일보 2004. 10. 13.

 

청량음료 커피도 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2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으면서도 청량음료나 차, 커피 등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은 흔히 ‘계산’에서 제외하기 쉽다. 과연 옳은 계산일까. 정답은 ‘포함된다’이다.

아시아식품정보센터(www.afic.org)가 최근 한국식품영양재단(www.nutritionkorea.com)과 공동으로 발표한 수분 섭취에 대한 6가지 오해와 진실’을 소개한다.

 

식사와 함께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불량을 일으키므로 삼가야 한다?=모든 식품은 물을 포함하고 있다. 또 위는 우리가 먹은 식품을 소화하기 위해 물을 필요로 한다.

이런 물은 체내에서, 또는 식사와 함께 섭취한 물이나 식품으로부터 보급된다. 따라서 소화불량을 피하기 위해선 물을 언제 마시는가 하는 것보다 천천히 먹고, 삼키기 전에 잘 씹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탄산수는 치아에 나쁘다 ? = 광천수(탄산수)가 치아의 에나멜 상태를 나쁘게 한다는 말은 사실이다.

따라서 이들 음료를 즐겨 마실 땐 충치 예방을 위해 적어도 하루에 2, 규칙적으로 이를 깨끗이 닦는 게 좋다.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는 것은 좋은 체중 조절법이다 ? = 사우나의 체중 감량 효과는 수분 손실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다. 문제는 사우나를 하는 동안 흘린 과도한 땀으로 신체가 수분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는 사실.

따라서 사우나에서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엔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④운동 중 물을 마시면 근육이 뭉치는데, 이는 소금 성분의 결핍으로 생기는 현상이다 ? = 그 반대가 사실이다.

운동 후 근육이 뭉치는 것은 수분섭취가 불충분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또 이때 소금을 섭취하는 것은 이 같은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동 전후에는 열에 의한 소모를 피하고, 근육의 피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중독성이 있다 ? =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 함유 음료를 선택하는 것은 신경자극효과를 통해 주의력과 활기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많은 연구결과 카페인이 직접적으로 화학물질 의존성 또는 중독증을 일으키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하루 섭취량이 300이내일 경우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 이것은 하루 원두커피 23, 녹차(우롱차) 5잔 정도 해당되는 양이다.

 

카페인 음료는 수분 섭취에 도움이 안 된다 ? = 그렇지 않다. 카페인이 이뇨작용(소변 생산을 자극한다는 뜻)을 갖고 있긴 하지만, 카페인 음료의 실제 수분섭취 효과까지 모두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음료수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 우리 몸에 훨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