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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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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절반 이상 궁합 고려

 

연합뉴스 2004. 09. 22

 

10명 중 2명은 궁합 때문에 이별

미혼 남녀의 절반 이상은 배우자를 결정할 때 궁합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www.bien.co.kr)가 전국의 2030대 미혼 남녀 회 원 755(남성 385명ᆞ여성 370)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배우자를 결정할 때 궁합을 고려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6.4%가 `고려한다'고 대답했다. 궁합을 고려하겠다는 답변은 남성(43.9%)에 비해 여성(69.2%)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궁합 때문에 교제 중이던 이성과 헤어져본 경험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1.1%있다고 답변했다.

 

횟수별로는 ‘1회’가 10.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2’(5.8%), ‘3’(3.1%) 순이었다. 응답자 가운데 남성은 4, 여성의 경우 5번까지 궁합 때문에 헤어진 경험이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가장 선호하는 배우자의 혈액형을 묻는 질문에는 혈액형은 무관’ (29.9%)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O’(24%), ‘A’(16.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배우자의 출신지로는 응답자의 54.7%가 ‘서울ᆞ수도권’을 손꼽아 가장 선호했으며, 여성의 경우 `해외지역'(6.2%)이 선호도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비에나래 손동규 대표는 최근 이혼율 증가와 급변하는 사회상황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 등이 궁합을 무시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