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나는 악취 베스트 5는?
연합뉴스 2004. 08. 11.
영국의 운전자들은 차 안에서 나는 패스트푸드나 테이크아웃 식품 냄새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스카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영국 남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75%가량이 자신의 차량 안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고 털어놨다.
많은 운전자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꼽은 참기 어려운 악취는 차 안에 밴 패스트푸드와 테이크아웃 음식 냄새, 퀴퀴한 담배연기였다.
여성 운전자의 1/3은 아이들에게서 나는 냄새나 멀미로 인한 구토물의 악취 때문에 후각이 마비될 정도라고 불만을 터뜨린 반면 같은 대답을 한 남자 운전자는 전체의 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남성운전자 12%가 차에 오른 애완동물에게서 나는 냄새가 괴롭다고 대답했으나 여성은 6%만이 같은 대답을 했다. 조사기관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냄새나는 차를 몰고 다니며 스스로 이 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라며 “불쾌한 냄새는 차 안에서 쉽게 발생합니다. 향기로운 운전을 위해서는 차 안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남녀 응답자가 꼽은 최고의 차량 내 악취는 다음과 같다.
【남성】음식(패스트푸드, 테이크아웃) - 19%, 차량 배기가스 - 17%, 담배연기 - 15%, 애완동물냄새 - 12%, 몸에서 나는 악취 - 12%
【여성】음식(패스트푸드, 테이크아웃) - 28%, 아이들 - 22%, 담배연기 - 17%, 차량 배기가스 - 11%, 애완동물냄새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