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

“감기 바이러스 막는 화장지 ‘첫선’…  美 킴벌리클라크 출시

 

한국일보 2004. 07. 16.

 

감기 바이러스를 막는 화장지가 나온다. 미국의 거대 화장용지업체인 킴벌리클라크는 감기와 독감시즌에 맞춰 항바이러 스 티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외부 연구기관에 의뢰, 수년간 연구 끝에 “크리넥스 안티바이럴” 티슈를 개발, 미환경보호국(EP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이 항바이러스 티슈는 다음 달 선적에 들어가 오는 10월께 미국 전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의 크리넥스브랜드 담당인 스티브 어브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새 티슈는 “감기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퍼져 나가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제품은 크리넥스의 최고급 티슈보다 가격이 더 비싸 60장짜리 한 곽이 1달러 39센트(1천7백 원), 1백20장짜리는 1달러 99센트(2천4백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