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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인생 불안”
문화일보 2004. 07. 21.
“미래 불확실” 이유 1위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인생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최근 직장인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 위험도’ 조사에서 “현재 인생에 대해 불안감 또는 위험을 느끼고 있는가”라고 묻자 85.5%(2145명)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불안감을 갖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높아졌다. 20대의 81.3%, 30대의 87.1%, 40대의 92.7%가 인생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불안한 이유로는 응답자 중 67.8%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꼽았다. ‘직장 내 스트레스’(24.6%), ‘건강’(2.8%)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유형별로는 대기업의 84.9%, 중견기업의 84.8%, 중소기업의 86.5%, 벤처기업의 90.4%가 불안감을 나타냈다. 외국계 기업은 66.7%에 그쳐 국내 기업 종사자에 비해 더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