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소녀 9명 성폭행 泰남성에 150년형
국민일보 2004. 06. 23.
10대 소녀를 9명이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태국의 승려 출신 50대 남성에게 150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태국 신문들은 나콘 파톰주(州)에 있는 ‘왓 삼프란’이라는 절의 주지를 지낸 적이 있는 잠렁 콘수라는 남성이 고산족 출신 10대 소녀 9명을 성폭행한 죄로 9년간의 재판 끝에 방콕 형사법원으로부터 150년형을 받았다고 22일 보도했다.
한때 인기 있는 승려로, 꽤 많은 추종자를 거느리기도 했던 이 남성은 1995년 10대 소녀 성폭행 사건이 터지자 승복을 벗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이 남성은 치앙마이와 매홍손 등 태국 북부 지역 출신 고산족 어린이들을 입양시키는 프로젝트를 주도한 적이 있는데 여기에 참여했던 소녀들이 그의 제물이 됐다고 신문들은 말했다. 이 남성은 법정에서 15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법에 수형기간이 제한돼 있어 실제로는 "겨우" 50년 간만 복역하게 된다고 신문들은 덧붙였다.
이 남성은 성폭행 사건 전에는 택시나 트럭 운전기사들이 사고를 막아준다며 그의 얼굴이 그려진 스티커를 차에 붙이고 다닐 만큼 존경을 받기도 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