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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대장암 치료제 첫 개발
메트로 2004. 03. 30.
임상실험 거쳐 내년 상용화
폐암과 대장암 치료를 목표로 한 ‘세포치료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부산대 강치덕 교수팀과 동아대 정민호 교수팀, 바이오기업인 바이넥스는 몸속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폐암.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지상세포는 사람의 혈액에 아주 조금 들어있는 나뭇가지 모양의 백혈구로, 외부에서 침입하는 암,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체내 면역계에 알려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의 연구발표 자료에 따르면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 완치율은 방광암 25%, 폐암․대장암 각 16% 등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를 암 치료제로 제품화 한 나라는 없다.
세포치료제 개발에 참여한 근화제약은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내년에 제품이 출시될 경우, 국내에서만 연간 2000억~4000억 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