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cs 2025. 6. 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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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시인 바이런은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부인 엘리자벳에게 새로운 인생을 안겨 주었다.
엘리자벳의 어머니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슬하에 11명의 아이들을 남겨놓았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매우 약하고 병치레가 잦아,
모든 가족들의 손길을 필요로 했다.
의사는 그녀가 폐병에 걸렸을지 모른다고 했다.
 
그녀 자신 역시 폐병에 걸렸다는 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그녀는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했고, 즐거움이 없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녀가 40세가 되던 해 바이런을 만났다.
 
그는 첫눈에 그녀에게 반해 사랑에 빠졌다.
그는 그녀를 본 지 이틀 만에 열정에 가득 찬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는 엘리자벳이 어떠한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부인했다.
 
 그녀로 하여금 병에 대한 공포심을 버리도록 했다.
그는 그녀를 병실 밖의 세상으로 나오도록 만들었고
그다음 그녀와 결혼했다.
 
그녀는 41세가 되던 해 세계 일주 여행을 떠나 행복한 나날을 보냈고,
43세에는 건강한 아이까지 낳았다.
그리고 그녀의 재능도 충분하게 발휘할 수 있게 되어 훗날 열정이 가득한 시를 남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