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cs 2025. 2. 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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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을 오직 자신의 재산으로 삼고

마음의 정진에 힘을 쓰면서 마을을 다스리는 읍장이 있었다.

어느 날 평소에 그를 존경하고 있던 마을의 농부가 찾아와 뵙기를 청했다.

 

농부는 현자에게 깊은 계곡에서 주운 귀한 옥을 바치며 말했다.

이것은 귀한 보석입니다. 당신과 같이 훌륭한 분이 지녀야 될 물건 같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저같이 미천한 사람은 지니고 있을 것이 못 됩니다.”

 

그러자 읍장은 사양의 손짓을 하면서 말했다.

이 작은 구슬을 가장 귀한 보석이라고 하는가?

아닐세. 그대가 주는 그 작은 구슬을 그냥 평범한 보석이라고 하고,

내가 그 구슬을 받지 않은 그 행동이 더 귀하고 값진 보석이라고 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