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cs 2024. 11. 1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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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대로마 제국이 당시만 해도 하찮았던 게르만 민족에게 멸망을 당한 것은 역사를 배운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그러나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가 상식적으로 이해를 할 수 없다. 밀림의 왕자 사자가 한낮 토끼에게 당한 것과 같기 때문이다.

 

2세기말부터 로마는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사치와 향락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또 주변 민족의 침입이 잦아져 군대가 황제를 폐립 시키는 군인 황제 시대를 거치면서 제국은 쇠퇴기에 들어섰다. 4세기 초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수도를 콘스탄티노플로 옮겨 정치의 혁신과 황제권의 강화를 통해 로마의 중흥을 꾀하였다.

 

그러나 그가 죽은 후 로마는 혼란을 거듭하더니 테오도시우스 1세 이후 동서로 분열되었다(395). 동로마 제국은 그 후에도 1,000여 년 동안 계속되었으나 로마 제국은 476년에 게르만족에게 망하였다. 이를 로마 제국의 멸망이라 하며, 여기서 서양의 고대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실제적으로 로마 제국은 통치자들보다는 노예들이 지켰다. 그들은 언제나 귀족들의 채찍과 몽둥이 밑에서 강제로 일을 해왔다. 의욕이 있을 리가 없다. 그들은 한숨을 쉬고 세상을 원망하면서 살아왔지만 게르만 민족은 자기들 땅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감사하면서 그곳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온 것이다.

 

즐겁고 신나게 일하는 사람은 의욕과 사기가 높아진다. 그러나 마지못해 일을 하는 사람에게서 의욕이 생길 수가 없다.

역사를 만드는 주인은 주인 의식이다. 자기의 일에 불평과 불만만 있다면 좋은 열매가 나올 수 없다. 눈으로 보이는 위치와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떤 마음 자세로 일을 감당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힘든 일, 어려운 일일지라도 열심과 정성을 다하여 감당하자. 노예 출신의 게르만 민족이 엄청난 세력의 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것처럼 우리가 흘린 땀과 노력이 금과 같은 가치를 발휘하여서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