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
남성복 전문점을 크게 벌인 남자가 있었다.
그는 열심히 일을 했지만 경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문을 닫고 말았다.
그는 다음에 측량 기사가 되었다. 그런데 그것도 실패하고 말았다.
그는 자신의 모든 측량 기구들을 처분하여 빚을 정리해야 할 정도까지 갔다.
그 후에 그가 선택한 것은 직업 군인이었다.
그곳에서 그는 대장의 지위를 얻었지만 패배를 거듭하였기 때문에 졸병으로 강등되어 제대하는 신세가 되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상한 병까지 얻어서 얼굴이 흉하게 변했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으로 그의 사랑하는 약혼녀와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그의 약혼녀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젊은 나이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
약혼녀의 죽음에서 온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그 남자는 한동안 괴로운 속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성실한 사람이었다.
실패와 좌절이 계속되었지만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서 변호사가 되었다.
그가 변호사로서 눈에 뜨일만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 후에 정치에 뜻을 두고 여러 번 선거에 입후보를 했으나 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결국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실패만 거듭했던 이 남자는 미국의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링컨 대통령만큼이나 실패를 거듭한 해리 트루먼이다.
실패는 실패 자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실패로 인한 인간의 좌절과 패배감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실패와 절망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은 이들을 잊지 말자.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부터 설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