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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soulcs
2024. 6. 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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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에 임신하면… 아들 확률 높다?’
일요신문 1999. 9. 5.
독일교수, ‘X염색체 더위에 더 많이 손상’ 주장
독일 뮨스터 대학의 알렉산더 레르쿠르 교수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서 ‘비정상적인 더위를 지내고 한 달 뒤에 임신하면 사내아이를 낳게 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레르쿠르 교수는 태어나는 아기의 성별은 임신 1개월 전의 기온이 영향을 미치게 되며 그 기간이 이상기온이라고 불릴 정도로 더운 날이었다면 남자아이, 추운 날씨였다면 여자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을 1946년부터 95년까지 독일의 출생기록과 그 해의 기온을 비교, 대조한 결과 밝혀냈다고 한다.
날씨가 태아의 성별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임신 1개월 전은 정자가 성숙하는 시기로 그때 기온이 높으면 Y염색체보다는 X염색체가 대미지를 받기 쉽기 때문이라는 것이 레르쿠르 교수의 설명이다. Y염색체를 갖고 있는 정자가 수정을 하게 되면 물론 사내아이가 태어나게 된다. 기온이 낮으면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즉 아기의 성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상기온이 나타날 때에 한해서이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 등으로 지구촌 곳곳에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지금 만일 레르쿠르 박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조만간 지구촌은 남자들로 가득 찰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