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cs 2024. 1. 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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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는 것 두 배는 남에게서 들어야 한다"

;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 데모스테네스의 말이다 자연은 인간에게 한 개의 혀와 두 개의 귀를 주었다고 이어진다. 인간

에게는 혀와 두 개의 귀가 주어져 있는 것이니 혀의 두배로 귀를 기능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대화는 서로 간 말의 교환에 의해 이루어진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떠들어대면 그것은 연설이나 강의가 되고 만다. 영국의 정치가 와이드빌은 현자의 입은 마음속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마음은 입안에 있다고 했다. 영국속담에는 현명한 자는 긴 귀와 짧은 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 "인간은 욕망이 강한 동물이다"

;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570?632)의 말이다. 인간은 욕망이 강한 동물이다. 편리하고 호화롭고 맛있는 것을 바라는 강한 욕구가 인간사회를 진보시켜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같은 수준의 욕망을 이룰 수 없다. 이웃은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손에 넣지 못하는 물건이 있다. 그래서 갖고 싶다는 욕망을 지워야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고, 물건이 없는 상태를 견뎌내야 한다.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할 때는 인내하며 끝까지 견뎌야만 마지막 만족을 얻게 된다. 라 퐁텐도 우화(寓話)에서 인내하고 시간을 들이게 되면 힘이나 노여움이 하는 것 이상의 것을 할  수 있다고 했다.

 

* "항산(恒産) 없는 사람은 항심(恒心) 없다"

; 항산 없는 사람은 항심 없다. 맹자의 말이다. 그 뜻은 일정한 직업을 가지지 않는 사람은 안정된 마음을 가질 수 없다는 것. 여기서 항산의 항() 상시라는 뜻이고 산()은 생활의 기본이 되는 일정한 직업, 즉 일을 뜻한. 이 말은 맹자가 주장하는 왕도정치의 기본을 이루는 것으로 정치의 근본은 백성들의 생활안정을 제일로 삼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정직한 일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직한 일자리를 가져야만 노력에 대한 교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영국의 사상가 칼라일을 자기 일을 찾아낸 삶은 행복하다. 그에게는 인생의 목적이 있는 것이다고 했고 톨스토이도 일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일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하여 일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

 

* "자신의 어리석음을 아는 것은 이미 지자이다"

; 붓다의 말을 모은 법구경에 나오는 말이다. 스스로 智者(지자)를 칭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다고 이어진다. 제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칭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사람도 없다. 고대 그리스 델포이의 신전에 걸려 있던 금언 『너 자신을 알라와 통하는 말이다. 델포이의 금언은 철인 소크라테스 사상의 근본을 이뤘다. 자신이 누군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얼마나 무지한가를 알 수 있다. 그것을 분별하는데서 학문이나 사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스웨덴의 속담에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는 것은 그것을 행하는 것보다 어렵다라고 했다.

 

* "流言知者에게서 멈춘다"

; 流言(유언)智者(지자)에게서 멈춘다. 중국의 유학자인 순자의 말이다. 흐르는 말, 곧 소문은 시간이 흐를수록 걷잡을 수 없이 넓고 크게 퍼져나간다. 聖者(성자)賢者(현자)는 함부로 소문에 대해 흔들리지 않으므로 이들에게 이르러서야 비로소 멈춘다는 뜻이다. 사마천의 사기에도 군자는 교분이 끊어지더라도 나쁜 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성인군자는 설사 우정이 깨어져서 두 번 다시 상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라 해도 결코 그 사람에 대해서 나쁜 소문을 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王符(왕부)는 또 잠부론에서 한 마리의 개가 짖으면 백 마리의 개가 짖는다고 했다. 한 사람이 유언비어를 흘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전한다는 뜻이다.

 

* "신뢰는 유리거울 같은 것이다"

; 신뢰는 유리거울 같은 것이다. 한번 금이 가면 원래대로 하나가 될 수 없. 스위스의 철학자 아미엘(18211881)의 말이다. 금이 간 유리는 아무리 깨진 조각을 잘 짜 맞추어도 원래대로 돌릴 수 없다. 신뢰도 마찬가지로 한 번 잃게 되면 두 번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다 진정한 신뢰는 서로에게 아무런 의심도 없어야 한다. 의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서로가 아무리 그것을 지워버리려 해도 처음의 허물없던 관계로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의 작가 러스킨은 신뢰는 만인의 마음에 있어 유일한 모유이다고 했으며, 프랑스의 작가 라 로슈푸코도 신뢰야말로 재지(才智)보다도 교제를 깊게 한다고 표현했다.

 

* "하나의 법이 서면 하나의 폐도 생긴다"

; 一法立而一弊生- 한 가지의 법규가 생김으로 해서 또 새롭게 한 가지弊害(폐해)가 생긴다는 뜻으로 중국 명나라의 여곤이 지은 呻吟語(신음어)에 나오는 말이다. 법규를 제정하고 그것으로 폐해를 금지하는 것은 마치 제방을 쌓아 물을 막는 것과 같다. 제방의 폭이 좁고 토사의 분량이 적어 틈이 생기고 물이 스며들어 제방이 무너지는 일이 있다. 그러나 제방을 없애 버릴 수는 없다. 따라서 경솔하게 법규를 만들어서는 안 되며, 특정한 일을 위해 법규를 만들어서도 안된다. 한 때의 폐해가 있다고 해서 영구히 존속시킬 만한 법규를 폐하는 일도 하지 않아야 한다.

 

* "자기 가치를 낮춰 생각하는 것은 비굴이다"

;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병에 걸린 사람들이 꽤나 있다. 자신감을 갖는 것은 좋으나, 다섯의 능력밖에 없으면서 열의 능력이 있다고 맹신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를 실제보다 과소평가하는 것도 잘못이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비굴이요, 자멸이다. 자만이 병인 것처럼 자멸도 병이다. 이는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것으로, 자신이 능히 할 수 있는 일조차 할 수 없게 만든다.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도 서간집에서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의 척도로써 자신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겸손은 가장 얻기 어려운 미덕이다"

; 영국의 대시인이자 극작가인 T S 엘리엇은 겸손은 가장 얻기 어려운 미덕이다. 자기 자신을 높이 생각하려는 욕망만큼 여간해서 가라앉지 않는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달은 차면 기울게 마련이다. 부와 권력도 마찬가지다. 억지로 가득 채우려고 욕심을 내면 크게 손실을 당한다. 오히려 겸양의 미덕을 베푸는 것이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준다. 만족을 모르고 탐욕을 부리는 사람은 비록 지위가 높고 부자라도 근심 속에서 생활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만족할 줄 알고 겸손하게 생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마음과 행동을 꾸준히 닦아 나가야 하는 것이다.

 

* "직위가 높으면 이목이 가려진다"

; 愈上愈聾 其壅蔽者重也(유상즉유롱고 기옹폐자중야). 직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귀가 멀고 눈이 멀게 된다. 그것은 그의 이목을 가리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중국 명나라 관리 呂坤(여곤)이 지은 중국관리들의 지침서인 呻吟語(신음어)에 나오는 말이다. 높은 직위에 오르게 되면 진솔한 민정을 살펴 백성들이 살 만하도록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나 견문이 낮은 지위에 있을 때보다 많이 좁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항상 작은 소리에 귀를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라 브뤼예르도 높은 지위는 위인을 점점 훌륭하게 하고 소인배는 점점 작게 한다고 하였다.

 

* "용기가 승리자를, 조화가 무패자를 만든다"

;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가지미르 드라뷔뉴(17931843)3의 멧세니아의 여자에 나오는 말이다. 어떤 곤경에 처했을 때 거기에 억눌리지 않고, 올바르다고 판단되는 행위를 하는 용기는 개인의 행동에 가장 큰 힘으로 작용한다. 일시적인 격정에 사로잡혀 저지르는 경솔함이 아닌 정정당당하고 동요하지 않는 행위가 진정한 용기이다. 구성원 모두가 서로 어긋나지 않고 잘 어울려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 조화는 전쟁과 평화의 기로에서 승리를 이끌고 가정에서의 행복을 이루는 根幹(근간)이 된다. 周易(주역)에도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라도 끊게 된다고 하여 단결과 조화를 강조하였다.

 

* "이상은 우리 자신의 내부에 있다"

; 영국의 역사가 칼라일(17951881)의 말이다. 그는 이어서 목표달성에 대한 온갖 장애 역시 우리 자신의 내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달성에 따르는 장애란 무엇인가. 눈앞의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생각, 탐욕의 유혹이다. 이러한 장애와 싸워서 이기는 사람만이 자신의 내부에 있는 이상을 표현해 갈 수 있다. 한편 독일 태생 미국의 정치가 슈르츠는 이상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이상은 별과 같아서 당신 손으로 그것을 만지는 데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사막 위의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처럼 이상을 안내자로 삼고 그것을 따름으로써 당신의 운명에 다다를 것이다

 

* "절반의 진실은 완전한 거짓보다 더 무섭다"

; 오스트리아의 시인 포히터슬레벤의 말이다. 거짓말은 진실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또한 그것이 확실한 거짓말일수록 피해가 적다. 너무도 뻔한 거짓말은 듣는 사람이 아예 무시하거나 들은 척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짓말과 진실의 경계가 가까워질수록 그 구별은 애매해진다. 따라서 진실에 가까운 거짓말일수록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다. 영국의 시인 테니슨은 절반은 거짓말이고 절반은 진실인 거짓말이 가장 나쁜 거짓말이다라고 했다. 영국의 성직자 헤어 역시 가장 악질적인 거짓말쟁이는 진실에 가까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 "도의 안에 숨어든 해독이 더 무섭다"

; 중국 명나라의 洪自誠(홍자성)이 쓴 생활철학서 菜根譚(채근담)에 나오는 말이다. 본문을 보면 利慾(이욕)을 좋아하는 자는 道義(도의) 밖으로 벗어나기 때문에 그 해독이 나타나지만 지극히 얕고, 명성을 좋아하는 자는 도의 안으로 숨어들기 때문에 그 해독이 보이지 않지만 지극히 깊다고 하였다. 도의란 도덕상의 의리를 말하며 사람으로서 꼭 지켜야 할 올바른 길을 의미한다. 도의라는 탈을 쓰고 암암리에 불의를 범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를 경계하며 염치를 알도록 가르치고 있다. 세네카도 법에 위배되지 않는 행동이면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했다.

 

* "덕은 미이다"

;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 국가에 나오는 말이다. 이 말 뒤에덕은 ()이며 영혼의 좋은 존재 형식이다라고 이어진다. 우리들 가슴속에는 덕목의 양심이 숨을 쉬고 있다. 덕은 일종의 건강이다. 아름다움이다. 영혼을 더욱 훌륭하게 하는 존재의 기둥이다. 반대로 악덕은 추악한 병이다. 또한 그것은 천박하다. 자만심에 가득 차 무모하기 이를 데 없고

후회할 줄 모르는 마음에 악덕은 자란다. 악덕은 전쟁과 불화를 몰고 오지만 미덕은 평화를 가져오고 행복한 조화를 이룬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행복한 생활이란, 덕에 의한 생활이다

 

* 서 있는 농부가 앉아 있는 신사보다 높다

; 미국의 정치가이며 과학자인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이 한 말이다. 놀고먹는 신사보다 서서 땀 흘리며 일하는 농부를 찬양한 것으로 근로를 권장한 말이다. 미국의 정치가 웹스터도 내가 성공한 원인은 오직 근면에 있었다. 나는 평생에 단 한 조각의 빵도 절대로 앉아서 먹지 않았다면서 부지런함을 강조하고 있다. 흔히 하는 말이지만 부지런한 사람치고 못 사는 사람 없고 못 사는 사람 치고 부지런한 사람 없다. 특히 범죄자들 다수는 일을 싫어하면서 요행이나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이 세상에 공짜가 많은 줄 안다. 그러나 위인들 또는 성공한 사람들의 傳記(전기)는 피와 땀으로 얼룩져 있음을 알 수 있다.

 

* "근면한 인간에겐 정지팻말을 세울 수 없다"

; 이는 베토벤(17701827)이 즐겨 썼던 명언의 하나다. 어떠한 난관에 봉착하든지 근면하게 천부의 재능을 연마해 나가면 성공을 성취할 수 있는 힘이 솟아나게 된다. 다소 시간은 걸릴지 모르지만 반드시 명성은 찾아오게 된다. 남보다 뛰어난 존재가 되려면 노력과 근면은 필수적인 요건이다. 만일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면 근면은 이들 재능을 더욱 진보시킬 것이다. 평범한 재능밖에 갖고 있지 않을 경우에도 근면은 이들 재능의 결점을 보충해 줄 것이다. 독일 소설가 폰타네도 진지함은 남자를 만들고, 근면은 천재를 만든다라고 역설했다.

 

*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만든다

; 이는 佛經(불경)에 나오는 말로 이 세상 모든 것이 오직 마음가짐 여하에 달렸다는 뜻이다. 일체가 마음의 산물이기 때문에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느냐, 아니면 부정적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판단이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비관의 안경을 쓰면 생의 즐거움보다 죽음의 허무함만이 보인다. 만나는 기쁨에 앞서 이별할 슬픔부터 생각하게 된다. 낙관의 안경을 쓰면 모든 것이 즐겁기만 하다. 밝은 태양도 기쁨이며 건강한 몸도 기쁨이다. 사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모든 것이 고맙기만 하다. 이 세상 모든 일은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천양지차가 생긴다는 말이다.

 

* 빈곤은 많이들 견디나 부귀에 견디는 이는 적다.

; 영국의 평론가 칼라일(1795-1881)의 말이다. 이 말은 인간에게 있어서 돈의 취급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나타내고 있다. 돈이 없기 때문에 빈곤, 병고의 밑바닥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려움에 처할 때 더욱 힘을 내려고 한다. 영국 금언에도 가난은 사람을 분발케 한다했다. 그러나 남아도는 돈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비인간적이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또한 여분을 돈을 가졌기 때문에 인간을 망치고 마는 때도 있다. 에는 정신적 타락이 붙어 다닌다. 부자라는 것도 힘든 것이다. 미국의 정치가 프랭클린은 부의 약점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했다. 지나친 풍요는 입맛을 까다롭게 만들고 배부른 것이 모든 악의 어머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