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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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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명공학기술에 세계가 주목

 

포커스 2005. 10. 26.

 

<한국 생명공학기술에 세계가 주목> 올 들어 네이처 게재논문 690건 중 한국인 저자논문 12건 네이처 20일 자 “한국 BT. 과학기술 놀랍다평가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한국의 생명공학 기술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세계적인 학술저널 네이처는 20일 자에서 성균관대 김경규 교수의 ‘DNA의 새로 운 3차원 구조 발견에 관한 연구논문을 표지논문으로 실으면서 이례적으로 별도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생명공학과 과학기술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네이처는 이 기사에서 올해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 690건 중에서 한국인 저자에 의해 발표된 논문이 12건에 이르며 10월 한 달 동안 한국인 주저자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은 3건이나 된다고 밝혔다. 2005년 네이처에 논문을 투고한 한국인 저자들 중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저 자가 83%에 달할 정도로 생명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올 들어 한국 생명공학계의 연구성과들이 하나같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국제무대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복제 개 스너피탄생(네이처 8), 마리아 생명공학 연구소 박세필 박사의 냉동잔여배반포기 배아 미국특허 획득(7) 등은 한국의 생명공학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시켰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섭 교수는 몸의 시계기능을 관장해 생체시계로 불리는 뇌신경망 교신 유전자의 베일을 세계최초로 규명,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런’ 10월호를 장식했다.

 

한국 생명공학 연구의 비약적인 발전은 국제 학술저널의 논문게재와 특허 등록의 증가추이를 보면 뚜렷이 드러난다. 논문인용 빈도가 비교적 높은 임팩트팩터(IF) 15 이상의 세계 저명 과학잡지에 한국인 저자 투고 논문은 200440건으로 2000년에 비해 2.3배나 증가했다. 특히 세계 3대 학술저널인 셀, 사이언스, 네이처에 게재된 한국인 저자 논문의 수는 1999년 전무했으나 2004년에는 16건으로 늘었다.

 

미국특허에서 한국의 BT 특허경쟁력은 15위 수준이다20002003년에 총 204 건으로 2000년 이후 8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미국 BT특허는 10% 성장률에 그쳤다. 한국의 BT특허는 2000년 이전에는 생물공정과 생물의약 분야에 집중됐으나 2000 년 이후에는 유전체, 단백체, 진단시약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다양한 첨단 BT분야에 서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BT분야의 연구성과는 정부의 꾸준한 생명공학 육성정책에 큰 힘을 얻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1983년 생명공학육성법을 제정하고 1993년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범부 처 차원에서 수립, 시행하면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1년간 2조 7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생명공학 육성에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BT는 자체적으로 산업화도 가능할 뿐 아니라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과 상호 융합 발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21세기 첨단 산업사회를 주도하며 IT이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