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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soulcs
2024. 1.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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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식인 요절 신드롬
메트로 2005. 10. 10.
지난 두 달간 3명 잇따라 사망, 과로․ 중압감․ 성취욕구 때문
중국 재계와 학계의 촉망받는 젊은 인재들이 잇따라 사망, 중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두 달간 3명의 젊은 중국 저명인사가 요절했다고 9일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중국 인터넷계의 가장 성공한 회사 중 하나인 검색엔진 ‘왕이’의 설립자 테드 쑨이 37세의 나이로 갑자기 숨졌다. 앞서 8월에는 46세의 유명 여배우 가오슈민이 심장마비로 급사한 데 이어 중국 최고의 인기 연예인으로 꼽혀온 부뱌오가 40세의 나이로 사망, 충격을 가져왔다.
게다가 중국 첫 개인 전세기 항공사를 설립한 왕쥔야오 쥔야오그룹 회장이 38세의 나이로 숨졌고 ‘다유닷컴’의 유명 웹에디터 왕젠펑도 28세에 숨을 거뒀다. 학계에서는 올 들어 32세의 샤오량중 중국 사회과학원 인문학 교수와 36세의 허융 저장대 수학과 교수가 각각 심장마비와 간암으로 사망했다. 지난달엔 고성능물리연구소의 머우광쥔 박사, 상하이유기화학연구소 멍이 연구원 등 과학계 인재들이 각각 36세, 26세의 나이에 자살하는 일도 있었다. 이런 요절 신드롬은 과로와 가족 부양의 중압감, 과도한 경쟁심, 성취욕구로 예견돼 왔던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