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한국 언론자유 167개국 중 48위

 

동아일보 2004. 10. 27.

 

北 꼴찌

‘국경 없는 기자회(RSF)’ 는 26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과 중국, 미얀마 등을 언론의 자유가 가장 열악한 나라로 지목했다. 한국은 167개국 중 48위로 홍콩(34위), 일본(4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언론 자유가 높은 국가로 선정됐다. 한국은 2003년엔 166개국 중 49위였다. 올해로 3번째 발표된 RSF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은 최하위였고 미얀마와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도 거의 비슷한 순위에 머물렀다.

 

이 단체는 “미국도 정보원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당하고 있고 취재비자 발급상에 문제가 있으며 몇몇 기자들이 반(反) 조지 W 부시 대통령 캠페인 취재 과정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며 미국을 언론 자유 보장 국가 순위 22위에 올렸다.

반면 덴마크와 핀란드,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및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은 공동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