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수면
soulcs
2023. 10. 9. 06:21
728x90
반응형
‘수면 無호흡증’
조선일보 2004. 09. 14.
중․장년男 10명 중 3명 ‘수면 無호흡증’ / 여성도 16%… 비만․ 고혈압일수록 많아
중․장년 남자 10명 중 약 3명은 수면 중 심하게 코를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수면 무(無) 호흡 증상’ 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의대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팀은 “경기도 안산에 사는 40~69세 남녀 5020명을 무작위로 선정,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27%, 여성의 16%가 수면 무호흡 증상으로 진단됐다” 고 밝혔다.
수면다원검사는 뇌파 및 안구운동 상태 등을 통해 수면 중 인체에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를 측정, 수면 장애를 진단하는 검사다.
이번 조사에서 수면 중 무호흡 증세와 함께 낮 동안 심한 졸림증을 동반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은 남성의 4.5%, 여성의 3.2%가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면 장애는 남성일수록, 비만일수록, 혈압이 높을수록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 무호흡 증상이 있는 사람은 적혈구 내 산소의 포화도가 감소하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등이 동반, 같은 시간을 자도 수면의 효율성이 낮아 낮에 과도한 졸림,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 신철 교수는 “수면 도중 10초 이상의 무호흡 상태가 평균 5번 이상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호흡과 중환자의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