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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soulcs
2023. 10. 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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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호프, 백발 예방에 효과
중앙일보 2004. 07. 24
맥주 양조에 쓰이는 호프가 머리가 쇠는 것을 막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화장품 메이커인 시세이도(資生堂)와 기린맥주는 23 “맥주원료인 호프에 흰머리(白髮) 예방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는 공동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호프의 쓴 맛 성분이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 양사는 현재 머리가 하얗게 센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 중이며 연내에 호프진액이 들어간 육모제(育毛濟)를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호프에 함유돼 있는 백발예방성분은 ‘키산트후몰류(類)’ 와 ‘이소훔론류(類)’ 로 이들 성분은 머리칼에 있는 멜라노사이트(색소세포)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되면 멜라노사이트의 운동. 증식능력이 높아져 머리카락을 검게 해주는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게 된다.
양사는 9월 9일부터 열릴 일본생약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육모제로 상품화하더라도 약사법 규정에 따라 ‘백발 방지’라는 표시는 하지 않기로 했다.
도쿄(東京) 대 의대 쓰보이 료지(坪井良治) 교수(피부과)는 이런 연구결과에 대해 “호프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만큼 육모제 성분이 모근 깊숙이 도달해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효과가 입증될지 여부가 관건” 이라면서 “맥주는 호프를 원료로 만들어졌지만 마시면 몸속에서 성분이 분해되기 때문에 백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