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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soulcs
2023. 10. 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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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여름 들어 판매량 5배 증가
한겨레 2004. 07. 29.
7월 들어 복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추리 소설의 판매량이 5월에 비해 5배 이상 급증해 ‘여름은 추리 소설의 계절’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www.aladdin.co.kr)에 따르면 추리 소설 판매량은 5월과 비교해 6월에 328%, 7월에 5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학 전체 매출에서 추리 소설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5월 2.1%에서 6월 7.3%, 7월 10.1%로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여름 추리 소설 판매량의 고삐를 쥐고 있는 책은 역사 소설. 6월 출간돼 2주 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4주 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를 비롯해 매튜 펄의 ‘단테 클럽’ 등 역사적 비밀과 살인사건 등을 촘촘하게 엮은 책이 추리 소설 판매량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테디셀러이자 추리 소설의 고전인 애거서 크리스티 앨러리 퀸 등의 소설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7월 판매량이 5월보다 5배 가까이 늘었고 앨러리 퀸의 ‘Y의 비극’ 도 3배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