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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세탁되는 옷감홍콩서 개발

 

국민일보 2004. 06. 15.

 

세제 없이 저절로 세탁되는 옷감이 개발돼 옷 세탁이 필요 없는 시대가 오게 될 것 같다.

홍콩과기대학 연구진은 면 소재에 나노 입자 크기의 미세한 산화티타늄 입자를 입히는 방식을 개발했다. 이 산화티타늄 막은 옷감에 묻은 오염물질을 햇빛과 반응해 분해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이 방식을 개발한 왈리드 다우드와 존 신 연구원이 저절로 세탁이 되는 옷감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화티타늄막의 입자 크기는 20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로 사람의 머리카락은 이보다 2500배나 굵다.

연구진은 미국 세라믹회 저널 최신호에서 면을 산화티타늄 용액에 30초간 담근 후 건조시켜 오븐에서 15분간 가열, 섭씨 97도로 만든 후 세시간 동안 끓는 물에 담가 코팅을 완성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