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

젊은 여성 30% 골감소증 앓는다

 

 

연합뉴스 2004. 06. 14.

 

20․ 30대 여성 10명 중 3명은 골다공증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골감소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세란병원 건진센터에 따르면 건강한 20～30대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30%가 골감소증에 해당됐다.

이 병원 산부인과 박명진 과장은 “젊은 여성들에게서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환자들이 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무리한 다이어트와 운동부족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이 골감소증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고 지적했다. 박과장은 “골감소증은 골다공증으로 진행된 후에는 치료가 힘든 만큼 20～30대일지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골감소증은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20～30대의 골감소증은 중년기 골다공증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특히 출산 전 골감소증은 출산 후 골다공증을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