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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soulcs
2023. 9. 27.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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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紅) 마늘 노화방지 효과 우수”
연합뉴스 2004. 06. 15.
한 벤처농업인이 홍삼제조 원리를 응용해 가공한 ‘홍마늘’ 이 일반 생마늘보다 노화방지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항산화소재연구실에 따르면 영농후계자인 정광환(42. 대전시 서구 탄방동)씨가 의뢰한 ‘홍마늘의 항산화활성’ 평가 결과, 노화 억제효과가 있는 항산화활성도가 가공하지 않은 생마늘에 비해 많게는 25% 정도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마늘을 가열하면 몸에 이로운 성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살짝 데워 먹거나 날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 일반인들의 상식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 성분분석 조사에서 홍마늘의 경우 생마늘보다 더 복잡한 프로파일 지도가 나타나 새로운 성분들이 홍마늘에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 씨가 3년여 연구 끝에 특허출원한 ‘홍마늘’ 제조법은 홍삼을 만드는 방식과 비슷한 재래식 찌는 방법을 적용한 것으로, 생마늘을 반건조시켜 당화처리하고 수분을 13% 이내로 건조한 뒤 찌는 과정을 거쳐 압착하거나 분말상태로 만든 것이다.
이 방법은 매운맛과 강한 냄새를 제거하면서도 몸에 좋은 유효물질을 파괴하지 않는 등 생으로 먹기 어려운 마늘을 먹기 좋게 가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 씨는 “마늘은 항암과 당뇨예방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인체 유익성분을 지니고 있는 전통식품” 이라며 “대전시, 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마늘의 기타 성분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