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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갈라진 발에 살구씨 바르면 보들보들

 

일간스포츠 2004. 04. 14.

 

흐드러지게 핀 봄꽃이 한창이지만 초여름 수준까지 오른 수은주는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여름은 노출의 계절’. 계절을 저만치 앞서 가는 여성들에게 여름철 패션은 이미 시작됐다. 특히 여름이면 샌들을 신어 만인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발. 미리 철저히 관리를 철저히 해야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거친 발꿈치각질이 생긴 발 뒤꿈치 때문에 샌들 등을 신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 뒤꿈치의 각질 제거를 위해서는 족욕과 각질을 벗겨주는 일종의 약품인 스크럽으로 발을 씻은 뒤 발의 수분을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취침 전에는 발 뒤꿈치에 크림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고 유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좀 발톱 무좀무좀 예방과 치료에는 청결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발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서는 구두를 벗고 통풍이 잘 되는 슬리퍼나 샌들 등을 신는 게 좋다. 특히 땀을 전혀 흡수하지 못하는 스타킹을 신는 여성들은 특히 발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구두는 두세 켤레를 번갈아가며 신고 양말은 천연섬유로 만든 제품이 좋다. 증세가 심하다면 자가 치료를 고집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발톱이 누렇게 변색되는 발톱무좀은 특히 남에게 지저분한 인상을 준다. 시간이 지나 증상이 악화되면 발톱이 두꺼워지며 악취까지 난다. 발톱 무좀은 피부무좀에 비해 치료가 어렵고 시간이 더 걸리므로 증상이 보이면 빨리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 평소 가벼운 발마사지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면 발톱 무좀 예방에 효과적이다.

 

갈라진 발꿈치발에 땀이 많이 차고 마르는 과정이 불규칙하게 반복되거나 무좀 증상이 심한 경우 발바닥이 건조해진다. 특히 뒤꿈치 부분의 피부가 갈라지며 심한 경우 피가 나고 두꺼운 각질층이 형성되어 새로운 피부 세포의 생성이 어렵게 된다. 이럴 때는 무좀 치료와 각질제거를 동시에 실행하고 전용 약품을 사용해 깨끗이 닦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 또 에센스 오일을 발라주고 랩을 감싼 채로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굳은살과 티눈 제거구두가 맞지 않거나 체중이 한쪽으로만 쏠릴 경우, 발의 일부분에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기게 된다. 티눈은 티눈약을 여러 번 발라주거나, 티눈제거 파스 등을 붙여 안쪽에 박힌 심을 제거해야 한다.

굳은살은 평소 클렌징을 할 때 깨끗이 문질러 마사지하듯 씻어주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스크럽제를 이용한다. 살구씨 가루나 율무 가루를 보디로션에 섞어 발라주면 굳은살부위가 풀어져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