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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soulcs
2023. 9.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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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지역의 건물들이 다이어트 측면에서는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캔자스주(州)에서 ‘직장인 비만방지 빌딩’ 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스프린트 사는 우선 사내 주차장을 회사 건물로부터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위치에 지었다.
또 계단은 넓게, 바람이 잘 통하는 쾌적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꾸민 반면 사내 엘리베이터는 크기를 좁히고 올라가는 속도를 현저하게 낮춰 직원들이 계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했다.
데이비스 부회장은 “힘들다고 불평하는 사원들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의 직원인 에드와 메리는 ‘비만방지 빌딩’ 덕에 함께 83kg을 뺐다며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밝혔다.
메리는 “노트북 가방과 손가방 등을 들고 매일 3층을 오르락내리락한다” 며 “절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다” 고 말했으며 에드 또한 “운동량이 늘어나 건강해졌다” 고 밝혔다.
한편 스프린트사의 ‘비만방지 빌딩’ 설계를 담당한 건축가 필 도르다이는 “회사 건물이 어떻게 설계됐느냐는 사원들의 건강을 좌지우지한다” 고 강조했다.
도르다이는 “직장인들은 시간을 내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며 “회사 내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더 많이 움직이도록 건물을 지으면 근무와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또 도르다이는 워싱턴 지역의 사무실 빌딩들을 예로 들며 “이 지역 대부분 건물들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에는 편리할지 몰라도 운동은 전혀 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