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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바꾸면 얼굴주름 펴져요

 

문화일보 2004. 03. 19.

 

당신의 표정이 얼굴의 지도를 바꾼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세월주름은 어쩔 수 없다 해도 습관적인 표정에 의한 표정주름은 관리하기 나름이다. 김형준 성형외과(www.drkim-clinic.com) 김형준 원장은 표정주름은 습관적인 표정으로 근육에 지속적으로 힘이 가해져 변형이 생긴 것이라며 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주름치료 후에도 주름이 다시 생기므로 주름을 만드는 습관 자체를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눈가의 잔주름 = 애교가 많고 눈웃음을 많이 짓는 사람은 눈가에 잔주름이 많이 잡힌다.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고 눈 주변 안면근육의 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눈가의 잔주름은 애교주름으로 웃는 인상을 만들어주지만 나이가 들어 보인다. 눈가 주름을 예방하려면 웃을 때 의식적으로 눈가를 펴주는 것이 좋다. 평상시 아이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마미간 주름 = 항상 뭔가 골똘히 생각하거나 인상을 자주 쓰는 사람은 이마에 가로로 굵은 주름이 잡히기 쉽다. 나이 들어 보일 뿐 아니라 인상 자체를 어둡게 만든다. 평소 마사지크림을 이용하여 아래위로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 주름방지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마음을 느긋하게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걱정이 많거나 예민한 성격의 사람은 눈썹 사이 미간주름이 생기기 쉽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늘 화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눈가에 아이크림을 바를 때 미간까지 발라주자.

 

코 옆과 입가의 팔자 주름 =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강하게 웃는 경우가 많아 입가에 굵은 팔자주름이 생기기 쉽다. 코나 입가의 팔자주름은 우울한 인상을 줄 뿐 아니라 나이까지 들어 보인다.

무의식 중에 항상 뾰로통한 표정을 짓는 경우, 입을 오물거리는 습관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에도 팔자주름이 생기기 쉽다. 직업상 많이 웃어야 한다면 수시로 안면 운동을 통해 입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