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cs 2023. 9. 1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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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자동차도 코감기

 

연합뉴스 2004. 03. 12.

 

황사가 자주 찾아오는 봄철에는 자동차 관리에 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연료소모와 고장을 줄일 수 있다.

황사가 나타날 때는 자동차 공기청정기가 쉽게 오염되며, 황사가 집중되는 35 월에는 연료소모가 평균 5%가량 증가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대표 임기상)12일 황사에 대비한 자동차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첫째는 공기청정기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

공기청정기는 엔진 연소실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장치가 고장 나면 자동차는 마스크를 쓰고 마라톤을 뛰는 선수와 같다.

공기청정기 청소는 1개월에 12번 정도는 해줘야 연료 소모와 차량 고장을 줄 일 수 있다.

 

둘째, 공기청정기를 엔진오일과 함께 교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압축공기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먼지를 털어내면 크게 더럽지 않은 공기 청정기는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셋째, 황사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물세차보다는 먼지떨이개로 자주 털어주는 게 좋다.

넷째, 워셔액을 충분히 분사한 뒤 유리창을 닦아야 유리와 와이퍼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시민운동연합은 이밖에도 실내 항균필터 점검 차내 통풍 순환모드 실내 주차와 자동차 커버 사용 심한 황사시 전조등 사용 등을 권했다.

시민운동연합 측은 전체 승용차 대수를 기준으로 황사로 인한 연간 연료소모 피 해는 1천5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황사가 집중되는 봄철에는 자동차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