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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탄
soulcs
2023. 9. 1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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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약 ‘기형아 출산’ 위험
한국경제 2004. 03. 05.
여드름 치료제로 많이 처방되는 다국적 제약사 호프만-라로슈사의 “아구탄”과 카피약 “이소트레티노인”이 기형아를 낳을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의약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최근 이 약물의 부작 용을 막기 위해 사용을 엄격히 규제할 것을 FDA에 요구했다.
이 약 복용을 중단한 뒤 한 달 안에 임신할 경우 뇌와 심장결함, 정신지체 등 심 각한 장애를 지닌 기형아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비타민 A유도체인 이 약물은 피지분비를 줄이는 작용 외에도 여드름균에 대한 항균작용과 항염증 작용이 있어 여드름 치료에 아주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 서 국내외에서 많이 처방되고 있으며 남용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 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 같은 부작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다는 것이다.
피부과학회 임이석 홍보이사(테마피부과 원장)는 “약 사용설명서에는 약을 끊은 뒤 최소한 1개월 이상 피임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처방과정에서는 안전을 위 해 6개월 이상 피임을 권고하기도 한다”며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